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눈보라까지 치던 어제 이후 날씨가 조금은 풀린 것 같네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사랑의 불시착입니다~ 특히 북한사투리가 너무 재밌어서 정리해봤어요 ㅎㅎ

 

 

최근 본 드라마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ㅠ 사실 이태원 클라쓰 보려다가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발견해서 보게 되었는데... 너무나 재밌는 것...ㅎ

 

 

처음엔 보면서 너무 북한 미화하는 드라마가 아닌가? 라는 생각에 거리낌도 있었는데요. 사실 다 배제하고 드라마의 재미로만 따진다면 정말 감동적이고 유쾌한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명품 조연들의 코믹 연기는 너무 배가 아팠어요 ㅋㅋㅋㅋ

신기한 게 북한말을 초중고? 이후로 따로 듣거나 배웠던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매우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중 표치수의 명대사가 기억나네요 ㅋㅋ

 

`오토바이는 걸음마와 함께 뗐습니다` 

`입 가리개 딱 하고 눈 딱 내리고 다니라우`

`자본주의는 문고리도 요란하구만 이깟 세련됨에 현혹되지 말라`

 

 

정말 드라마 속 최애캐였어요 ㅋㅋㅋ 볼 때마다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명품 코믹 연기! 인정합니다~

 

특히 제가 들으면서 신기했던 북한말 몇 가지 정리해보면

 

세대주, 나그네 : 남편

거짓말 : 후라이 (예: 후라이 까지말라우~)

다이어트 : 살까기 ㅋㅋ..

건배할 때 하는 말 : 찧읍시다~

수용소 : 선선한 곳

놀가지 : 탈영병

휴대폰 : 손전화

조울증 : 기쁨슬픔증

원피스 : 외동옷 

아이옷 : 나리옷

건망증 : 잊음증

삶은 달걀 : 닭알

혈액형 : 피형

마스크 : 입가리개

오토바이 : 오도바이 ㅋㅋㅋㅋㅋㅋㅋ

빨리 : 날래날래 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재밌어서 다 드라마 보면서 정리해놨던 건데 생각보다 많네요! ㅋㅎ

 

16화 동안 너무나도 재미있게 봤던 최애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ㅠㅠ 이제 끝났네요.. 또 하나의 삶의 낙이 없어지네요.... 슬프도다..ㅠㅠ

 

그렇지만 아직 `이태원 클래스` 한 발 남아있다..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재미있는 북한 사투리! 여러분도 아직 볼까 말까 망설이고 계신다면 주말엔 `사랑의 불시착` 정주행 해보세요~

강추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