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통역 장교를 추천하는 이유, 경험담 (필독)

출처: 구글 이미지, 공군통역장교회 블로그

 

안녕하세요. 저는 통역 장교를 지원하였고, 군 생활을 국방부에서 하였기 때문에 장교들도 많이 보았고, 어학병도 많이 본 1인입니다.

 

그래서 아직! 군생활을 겪어보지 못한, 그리고 이제 곧 겪을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다양한 각도에서 군생활의 이점을 설명해드리려고 해요!

 

제 블로그에 보시면 관련된 여러 정보가 있을 텐데, 여러분들께서 이것저것 다 열람해보시고 마음에 드는 곳으로 지원하시면 된답니다~ 다만 ㅠㅠ 어학병, 통역장교에 한정된 정보일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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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 장교를 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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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중에 한 번 더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만약 해외에서 유학생활을 오래 하셨고,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 군대를 가겠다면 무조건 장교를 추천드립니다 (_ _) (필자는 조기졸업을 하셨거나 혹은 대학을 빨리 입학하신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합니다! 제 생각에는 인생에 도움이 돼요.. 또한, 남들보다 1년은 앞서기 때문에 누군가가 대학을 졸업하고 병사로 전역했을 나이에 장교로 전역하실 수 있습니다. 그건 어마어마한 차이고 메리트예요, 모두 경험담입니다.)

 

이유 1. 장교는 목돈을 모을 수 있다

- 몇천만 원 모아서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실제로는 인터넷에 공무원 연봉 쳐보면 나오겠지만 이제 막 군대에 입대하시는 분들은 에이.. 설마 많이 모아서 나오겠어? 하실 겁니다. 이건 따로 궁금하시면 말씀드릴게요. 많이 법니다.

 

이유 2. 3년 4개월의 생활 (장교 3년, 장교 교육 3개월)의 생활 동안 업무적으로 시스템적으로 많이 배웁니다.

- 그래도 병사보다는 좀 더 규모 있는 일을 하고 업무의 리딩을 하실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특히 어학 및 특기가 있는 장교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유 3. 특수 언어 가능자들도 도전 가능! 필독!

- 장교의 길을 선택하시려면 특수 언어의 경우, 그 언어의 통역장교를 지원하시고 싶으시겠지만 TO가 적어서 꼭 일반 장교도 같이 지원해주세요. 필자는 일반 장교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어려서 그런지 몰랐습니다. 정보력이 딸렸어요 ㅠ 지금도 너무 후회되는데..... 혹시 어학 장교를 목표로 하신다면 둘 다 지원해서 면접까지 보세요. 공군 해군 육군 시기는 다 다르지만 열심히 서칭 하시면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유 4. 군 내에선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행사와 주요 미팅 참여!

- 어학 장교(통역 장교)의 경우, 회의와 같은 주요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많습니다. (이건 다 이력에 한 줄 적을 수 있는 거라서... 정말 좋습니다. 군대에서 수상을 할 기회도 많아지고 좋아요.) 각 국의 무관들을 만날 수도 있고 특별한 행사에서 통역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ㅎㅎ

 

이유 5. 좋은 인맥!

- 실제로 어학병이나 통역 장교의 경우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해외에서 정말 수준 높은 공부를 하고 온 친구들이 많습니다. 다들 어느 학교 나오셨어요? 하면 미국은 뉴욕대, 러시아는 모스크바대, 중국은 베이징대 뭐 다 이렇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들이 저도 지금 꾸준히 연락하고 있기도 하고요.(어학병인데도 이래요)

 

제가 들은 얘기 중 가장 놀라웠던 건 공군 AFIOS에 들어갈 경우, 그냥 홍콩에서 갑자기 번개를 하면 막 여기저기서 통역장교 출신들이 오는데 ㅋㅋㅋ 그분들이 모두 외국계 유명 기업에 다니시는 분들이라고 하더라고요.... 무슨 JP 모건스, 세계은행, 어디 펀드사, 투자사, 등등... 대단하신 분들이 많아요 (실제 국방부에 있던 영어 통역 장교도 전역하기 전에 세계은행 면접이 붙어서 바로 취직했었죠)

 

여하튼, 통역 장교를 하시면 위와 같은 이점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사실 어차피 중위 달고 전역하실 분들이라 군대에서 엄청 깍듯하게 군 생활하시는 분들 잘 못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좀 널널합니다. 다들 인정하실 거예요. 물론 같은 통역장교들끼리는 기수 차이가 나면 안 그러겠지만!

 

이유 6. 장성들을 주로 통역합니다.

- 어학병의 경우, 장성급을 통역할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군 생활은 계급 사회이기 때문에, 통역을 받는 입장에서도, 하는 입장에서도 계급이 어느 정도 갖쳐줘야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회의와 같은 곳에서는 통역병을 잘 안 씁니다. 그래도 기회는 많이 있어요! 필자도 여러 번 경험했구요! 다만 장교는 무조건 합니다 ㅋㅋ (어학병도 자대배치만 잘 받으면 여러번 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결국 다 뭐랄까, 안면이 트는 거죠!~ 이런 기회가 흔치는 않으니까요! 물론 나중 가면 기억도 잘 안 납니다..ㅋㅋ 인연이 되면 인맥도 쌓을 수 있어요. 저도 중령님과 아직도 연락 자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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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경험을 쌓고 사회에 나오시면... 여러 곳에서 여러분들 연락을 기다릴 겁니다.

대기업은 쉽게 가고.. 사실 영어 통역병은 원하는 외국계 기업은 잘 가요 ㅋㅋ

 

특수 언어들이 문제죠!!..ㅠㅠ 일반 기업에서도 많이 뽑지는 않으니까... 하지만 기회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러시아어 통역 장교를 지원했었기 때문에 물론 통역장교들이 어디서 일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 실력을 인정받고 분명히 어디선가 불려 가서 일하고 있겠죠? 저도 일 잘하고 있고요 ㅋㅋㅋ

 

여러분들도 모두 파이팅하시고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선택을 하시길 소원합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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